봉사를 위해 태어났는지도
 
 [2001-02-07]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고 늙지 않고 이상을 포기함으로써 늙어 간다는 어느 시인의 노래가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 해 줄 수 있는 분이 있다. 핑크색 볼연지와 진홍색 립스틱 곱슬곱슬한 파마넨트 등 칠순의 나이에도 여성적인 관심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왕성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민선씨.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세월동안 새마을 부녀회연합회회장, 시정자문위원, 창원지방검찰청소년선도협위회위원, 환경보호위원,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자원봉사자, 진해시여성단체회장, 어린이집원장 등 수많은 직함을 가지고 많은 봉사생활을 해 왔으면서도 지칠 줄 모르는 정열로 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다. 현재 장미회 회장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진해지구 어머니자원봉사단의 회장을 맡아 회원 친목은 물론 회원들이 맡고 있는 학생들 30명들에게도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신다.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모질었던 병마를 끈질긴 생명력으로 이겨내고 좌절과 절망을 이겨낸 채 젊은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삶의 굵은 고비를 넘기고 새로운 생명을 얻어 살아가는 이민선씨에게 앞으로의 희망을 물어보았더니 자기에게 남아있는 세월을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남을 위해 사는 것이라고 했다. 자기 자녀들이 불평 할 정도로, 어려운 세대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이민선씨는 지금 자기의 꿈과 희망을 고스란히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날 새해 인사는 물론 집을 방문하는 회원들을 그냥 보내지 않고 작은 선물이라도 손에 쥐어서 보내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으며 보호관찰을 통해서 교화시킨 아이들만 해도 30명이 넘고, 지금도 편지를 보내거나 식사를 사주면서 사랑이 필요한 학생들이 사랑이 부족해서 빗나가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돌보아 주고 있다. 친손자나 혈육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통해서 자기의 도움을 받은 아이들에게 더 애착이 가며 더 사랑하게 된다면서 봉사를 통해 젊은이들과 사귀게 되고 폭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시키면서 삶의 활력을 충원시키고 있다고 한다. 봉사를 하기 위해 태어났는지도 모르겠다며 남은 여생을 남을 위해 살겠다는 의지와 꿈이 야무지게 여물어 있었다. 진해시장님의 상을 비롯해서 내무부장관, 새마을 훈장 근면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표창이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 할 것이며 영리에는 욕심이 없으나 봉사에는 욕심을 내겠다고 했다. 이제 인생을 마무리해야하는 단계에서 이민선 회장님에게 필요한 것은 부와 명예가 아니라 자신의 말처럼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나님 은혜로 건강이 넘치기를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