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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변희재칼럼] ‘묵시적 청탁’ 박대통령에 30년 구형 낭독한 한동훈, 뭐가 그리 억울한가

[변희재칼럼] ‘묵시적 청탁’ 박대통령에 30년 구형 낭독한 한동훈, 뭐가 그리 억울한가

본인이 과거 박대통령과 최서원, 이재용 부회장을 엮은 비열한 수법 그대로 당하고 있을 뿐

한동훈 검사장이 채널A 이동재 기자와의 유착 공범으로 몰려, 수난을 당하고 있다. 

한 검사장은 수사심의위에 출석하여 “지금 말도 안 되는 이 상황은 권력이 반대하는 수사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한 것”, “수사심의위가 불기소를 권고해도 법무부 장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검사장. 사진=YTN 캡처
▲ 한동훈 검사장. 사진=YTN 캡처


한 검사장은 “광풍의 2020년 7월을 돌아보면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중 한 곳 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에 남겨달라”며 위원들에게 수사중단·불기소 권고를 호소했다. 이어 “그래 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공직에서 쫓겨나도 끝까지 담담하게 이겨내겠다”고 호소했다.

친문권력들에 의해 쫓기게 된 처량한 신세는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바로 윤석열과 한동훈 등 어용검사 패거리들에 의해 진짜 감옥에서 1년을 보낸 필자의 눈으로 볼 때는, 한 검사장의 언행은 가소로움을 넘어 역겨운 청승 신파쇼 수준이다.

필자는 2018년 5월 JTBC 태블릿PC의 실사용자 최서원이 아니라,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라 주장했다는 이유로 윤석열이 지검장, 한동훈이 3차장으로 장악했던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사전 구속되었다. 이번에 채널A 이동재 기자의 구속영장 관련 조선일보는 허위공문서 수준이라 비판을 하지만, 윤석열 사단의 홍성준 검사가 작성한 필자의 구속영장 범죄일람표 23가지야말로 모두 허위사실 수준이다.

또한 결국 재판 과정에서 필자의 주장대로 실사용자는 최서원이 아니라 김한수 것으로 다 밝혀냈고, 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역시 윤석열 사단인 김종우, 강상묵, 김용제 검사 등이 증거인멸, 위증교사 한 점도 다 드러났다. 

그렇게 바로 윤석열과 한동훈패들의 조작 수사, 허위 사실에 의한 구속영장을 받아 서울구치소로 가보니, 박근혜 정권과 이명박 정권에서 성실히 일했다는 이유로 공직자들 60여 명이 감옥에 있었다. 보수 아스팔트 운동가 10여 명도 있었다. 나중에는 임종헌 대법원 전 행정처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까지 들어왔다. 이렇게 죄없는 애국자, 공직자들을 무수한 조작 수사와 허위 사실 구속영장으로 잡아 넣은 장본인들이 바로 윤석열, 한동훈패들 아니었던가.

더구나 한동훈 검사장은 박근혜 대통령 1심 재판에서, 굳이 직접 나서 30년 구형을 낭독한 장본인이다. 박대통령 사건의 핵심은 최서원과의 공모와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청탁 여부였다. 지금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기자 간의 공모 증거가 없듯이, 박대통령, 최서원, 이재용 부회장 간의 공모 청탁 증거는 없었다. 

이러니 윤석열과 한동훈은 박대통령과 최서원을 소위 ‘경제공동체’로 묶고, 박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을 ‘묵시적 청탁’으로 묶는 비열한 수를 개발하였다. 지금 문재인, 추미애 일당들도 바로 윤석열, 한동훈이 개발한 그대로 묵시적 공모와 정치공동체 논리로 한동훈과 이동재를 엮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과 한동훈은 문재인이 채워준 권력 완장에 취해, 너무나 많은 세력에 칼질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애국보수 진영은 물론, 삼성 등 기업 세력, 심지어, 양승태, 임종헌 등 판사 집단, 조국을 상징으로 하는 친문어용 세력 등등이다. 이런 세력에 칼질을 하려면 명확한 증거와 법적 논리로 무장했어야 하는데, 윤석열과 한동훈은 오히려 권력만 앞세워 조작 수사와 궤변만 앞세웠을 뿐이다. 

필자는 이미 반역 탄핵 당시 태블릿을 조작한 검사들을 한 명, 한 명 고발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 결국 그 정점에는 윤석열 사단이 잡히게 될 것이다. 태블릿 조작 수사의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한동훈 검사장이 “광풍의 2020년 7월을 돌아보면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중 한 곳 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에 남겨달라”라는 파렴치한 발언을 또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필자를 비롯 윤석열, 한동훈에 의해 억울하게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사람들 대부분은 어차피 윤석열, 한동훈은 서울구치소 예약해놓은 자들”이란 말을 자주 했다. 혹시 서울구치소에 끌려가게 되어도 너무 억울해 하지 않기 바란다. 문재인, 추미애 역시 또 다른 예약자들로 한동훈 당신과 함께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양수기자(womenisnews@hanmail.net)

2020-07-27 오후 8:40:18, HIT :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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