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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만 전직 부총통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해준 한국 국민들에 감사”

대만 전직 부총통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해준 한국 국민들에 감사”

대만 민진당 출신 정치인 뤼슈렌(呂秀蓮) “한국 민간단체의 국교정상화 회복 목소리 ... 아주 좋은 일”

[미디어워치공유] 대만 민진당 출신 정치인으로 부총통까지 지낸 뤼슈렌(呂秀蓮)이 올해 8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과 관련해 직접 한국 국민들에게 사의(謝意)를 표명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중화민국 국가 방송 -- 재단법인 중앙방송국(財團法人中央廣播電臺)’은 지난 8월 27일, 호출부호 ‘타이완의 소리(Radio Taiwan International, 약칭 Rti)’ 한국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보다 사흘 전에 있었던 뤼슈렌 전 부총통과의 인터뷰 녹화 영상을 내보냈다.  (해당 동영상 바로가기


뤼슈렌 전 부총통은 인터뷰 당시 타이베이 그랜드호텔에서 있었던 ‘타이완민주태평양연맹(Democratic Pacific Union, DPU)’ 주최 ‘제3회 동아시아평화포럼(The 3rd. East Asia Peace Forum)’에 참석 중이었다.


뤼슈렌(呂秀蓮) 전 대만 부총통이 Rti 와의 인터뷰에서 변희재 대표고문과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주최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언급하는 장면.   사진출처=Rti
▲ 뤼슈렌(呂秀蓮) 전 대만 부총통이 Rti 와의 인터뷰에서 변희재 대표고문과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주최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언급하는 장면. 사진출처=Rti


 


Rti는 포럼 개회 전야인 8 23, 한국 미디어워치가 서울주재 타이베이대표부 앞에서 중화민국과의 수교를 희망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Rti 한국어방송은 뤼슈리엔(呂秀蓮) 중화민국 전 부총통에게 한국 민간단체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24일 취재했다”면서 인터뷰 경위를 설명했다.


(관련기사 : 중화민국-대한민국 국교정상화 선언식 성황리 마무리)


인터뷰 현장에서 뤼슈렌 전 부총통은 먼저 암울했었던 1992년도의 한국과 대만 국교단절 당시부터 회상했다. 


1992년 8월 24일(당시) 저는 입법위원 외교위원이었어요. 외교부에서 만찬에 초대하여 갔더니 우리에게 장기간의 우방국가인 한국이 우리와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다고 말해준 게 기억납니다. 이는 우리의 외교사에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충격을 줬던 단교사태였죠. 정말 너무 슬펐어요. 중국과 그렇게 인접해 있는 한국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언 27년이 흘렀네요.


이어서 뤼슈렌 전 부총통은 인터뷰 바로 전날(8월 23일), 국교단절 27년만에 한국의 민간단체(변희재 대표고문과 미디어워치 독자모임)가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서울에서 개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한국 민간단체에서 한국 정부에 타이완과의 국교정상화 회복을 재고할 것을 건의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건 정말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뤼 전 부총통은 한국과 대만이 비록 국교 단절 상황이지만 지난 30여년 동안 국회 외교와 민간 외교의 끈은 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번과 작년에 제가 동아시아평화포럼을 주최할 때 가장 열렬하게 호응해준 분들이 한국 국회 이주영 한국 국회부의장이셨고 또한 중견 정치인이었던 유준상박사님이 대규모 대표단을 인솔하셨어요. 금년에도 많은 국회의원들이 오셨어요. 이는 바로 한국인과 타이완인은 매우 우호적임을 의미한다고 믿습니다. 저도 민주태평양연맹을 통해서 제가 아는 한국 각계의 지도자들과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뤼슈렌 전 부총통은 인터뷰 말미에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기면서 거듭 한국 민간에서의 우호 움직임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가 대미관계,대일관계 만을 중시해서는 안 되죠. 한국과 타이완은 서로 흡사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 일을 정말 기쁘고 희망적으로 봅니다. 한국인 벗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타이완의 벗님들도 한국을 중요시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도 한국을 아주 좋아해요. 우리 함께 발전하고 노력합시다.


Rti에 따르면 뤼 전 부총통이 주요 연사로 참여한 이날(8월 24일) 동아시아평화포럼의 의제가 바로 동아시아의 긴장 완화 및 안전 수호, 미중 대결, 인도태평양전략과 ‘일대일로’, 동아시아 중립 진영, 타이완과 중국의 관계, 정보시대가 민주에 가하는 충격, 해역 분쟁과 해양 발전 등이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이 대만 독립을 주요 주제로 했던 포럼을 크게 빛내준 셈이 됐다.


 변희재 대표고문과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주최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에 대해서 지지의사를 밝힌 유준상 전 국회의원. 유 전 의원은 국내 대표적인 ‘대만통’ 정치인이다.   사진출처=Rti
▲ 변희재 대표고문과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주최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에 대해서 지지의사를 밝힌 유준상 전 국회의원. 유 전 의원은 국내 대표적인 ‘대만통’ 정치인이다. 사진출처=Rti


 


뤼슈렌 전 부총통은 민주진보당(약칭 민진당)의 원로 정치인으로, 천수이볜 총통 시절 대만의 첫 여성 부총통을 지냈다. 국립 대만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한 재원이면서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수년의 옥고를 치른 인권운동가이기도 하다. 


Rti는 이날 포럼에 참석한 국내 대표적인 ‘대만통’ 정치인인 유준상 전 국회의원 인터뷰도 같이 진행했다. 유 전 의원도 뤼 전 부총통에 이어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에 대해 호평을 내리면서 지지 의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 국민들에게 사의(謝意)를 표명하는 뤼슈렌 전 부총통.   사진출처=Rti

▲ 한국 국민들에게 사의(謝意)를 표명하는 뤼슈렌 전 부총통. 사진출처=Rti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2019-10-07 오후 2:25:30, HIT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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