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문인협회장을 역임한 수필가 이종화씨의 에세이집 ‘까만수첩’ 출판기념회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진해 회군해관에서 경남문협 관계자, 진해 분협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도 겸하여 개최된 이날 기념회는 진해문협과 새천년 한국문학회가 주관, 이종화씨의 그간의 문학활동에 대한 격려와 성원의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출간한 수필집 ‘까만수첩’에는 총 5부로 나눠 여성의 섬세함을 살린 ‘목련이 진다’ ‘귀향’ ‘매화’ 등 주옥같은 글 80여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종화씨의 작품을 서평한 수필가 이철호씨는 “이종화의 수필은 우선 자신의 일상적 삶의 현실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된다. 때문에 사상과 삶과 모든 사물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치열한 작가정신이 우리의 수필문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우리 수필문학의 위상을 높여 주는 작가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종화씨는 본지 칼럼리스트, 국제펜클럽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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