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3.6.2 19:52
전체 | 여성정책 | 정치 | 경제/IT | 사회 | 교육n문화 | 생활n정보 | 종합 | 오피니언 | 시론 | 여성신문e-행사 | 613 지방선거 |
교육n문화
 전체
 교육
 문화
  가장많이본뉴스
트럼프를 불에
문재인 대통령을
박 대통령에 직
돌아온 캠핑의
이정현, 당신은
김성일 창원시의
붉은 함양에 다
“이런 교복 처
늙음이 단풍처럼
마당극 ‘효자전
김재하 경상남도
박근혜 대통령님
“표창원의원 부
박근혜 생매장과
[뉴스&이슈]
트럼프 대통령
노회찬의 타살의
신안 여교사 윤
정기준실장의 죽
블룸버그,“문재
 
뉴스홈 >기사보기
고부갈등 무엇이 문제인가?

[2000-11-27]
 
 
 
신혼의 아내들은 대개 시댁에 대해 무척 신경이 곤두서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가 그후 감당못할 악연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다. 대부분 시부모들은 고분고분하고 애교 넘치는 며느리를 바란다. 며느리 입장에선 인자하고 너그러운 시부모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기대와 현실의 차가 너무 커서, 그 여파로 남편이 「역할 혼란」이나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직선적이지만 솔직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내. 그녀는 결혼 전 직장에서 유능하다고 인정받았다. 리더십도 있고 섬세한 면도 있다. 이에 반해 남편은 소심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봉사형」 인간이다. 전통적 가치관에서 보자면 남편과 아내의 성격이 뒤바뀌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내는 시부모를 모시면서 자주 부딪쳤다. 『어머님, 그건 그렇지가 않아요』『전 절대로 그렇게는 할 수 없어요』. 아내의 태도가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시어머니는 성격 탓에 포근한 감정 표현을 못 하는 편이다. 좋게 말하려 해도 딱딱하게 전달된다.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는 서운한 감정이 누적됐다. 그렇다고 시어머니 말끝마다 토를 달고, 올바른 말만 골라하는 며느리도 좋아 보일 리 없다. 효자도 되고, 좋은 남편도 돼야하는 아들은 와중에 햄릿형이 됐다. 처음엔 어머니를 두둔하고 아내를 나무랐다. 대쪽같은 아내의 가슴에는 반감이 쌓여갔다. 결혼한지 10년이 지나 이제 분가해 살면서도 아내는 그때의 한을 아직 못 풀고 있다. 아들은 아들대로 어머니에게 죄를 지었다는 가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고부간 「권력투쟁」의 불씨는 곧바로 「부부간 권력투쟁」으로 옮아가기 십상이다. 그런 투쟁심리의 바탕에는 항상 상대가 먼저 변화하거나 굴복해야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사실 거의 실현 불가능한 일이다. 또 그런 전제가 있는 한, 부부간 대화는 늘 평행선을 가게 마련이다. 상대를 먼저 편하게 해주겠다는 마음. 그것이 가장 지혜로운 해결책이다.

경남여성신문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기사
‘최순실 태블릿’ 가짜뉴스 여부 관련
‘최순실 태블릿’ 가짜뉴스 여부 관련
척척거제 박반장 ‘좋아요’
밀양시,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사천시, 생활민원 책임제 도입
통영 자율방재단 발대식 개최
국립공원공단 동부본부, 진주 확정
세대통합형 편의점 ‘눈길’
사회공헌문화 경남이 나선다!
경남의 생활속 불편 찾아요!
감동뉴스
하동세계茶엑스포 성대한 개막식…31일
“플라스틱의 늪”
하동 최참판댁에서 대한독립만세 함께
깜짝뉴스
돌아온 캠핑의 계절 가을, 경남에 캠
김성일 창원시의원 탈당권유키로
박근혜 대통령님 주구난방 정부 이제야
 
전체 :
어제 :
오늘 :
경남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133번길1. 4층 | Tel 055-267-1203 | Fax 055-267-1204
Copyright ⓒ 여성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omenis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