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마산시민의 날 행사가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12일까지 13일간 마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마산시는 올해 시민의 날 행사를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예년에 비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의 의식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연예인을 초청해 전야제와 예술한마당, 난타공연 등 시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마련해 선보인다. 전야제에는 원타임, 김현성, J, QOQ, 오션, 자두, 유지나, 오승근 등 인기연예인을 초청해 시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오후 8시부터는 500여발의 폭죽이 산호공원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혁규 도지사와 황철곤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국내외 자매도시 축하사절단,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명예시민증 수여식도 있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와 7시 30분 창동과 내서 중리 광려초등학교옆 공원에서는 난타공연이 열렸고, 5월 2일 오후 7시 30분 월영동 해운초등학교에서는 사물놀이, 현대·고전무용, 퓨전음악 등을 선보일 예술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산야초전시회, 수석전시회, 오월미술축제, 전국사진공모전, 게이트볼대회, 국악연주회, 농청놀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축제기간 내내 마련돼 있다.

김한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