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문화사

‘아름답고 포근함’을 지향하며 가족같은 근무 분위기를 자랑하는 문화사가 있다.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한 라온문화사(대표 손정원)는 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 ‘라온문화사’ 이름이 독특 합니다. 특별한 뜻이 있나?

‘라온’은 「아름다운」 「행복한」 「포근한」 「따뜻한」 등의 뜻을 지닌 우리나라 순수고어입니다.

주로 형용사로 사용되던 단어로서 요즈음 많이 쓰는 단어가 아니어서 일반인들에게 생소하게 들립니다. 혹자는 저희 상호를 “「라이온」의 약자가 아니냐” 또는 “영어나 라틴어가 아니냐”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그때마다 그 뜻을 설명하면 어의가 너무 좋다며 “그 이름을 사용해도 되느냐” “우리 동호회 이름을 지으려 하는데 사용하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곤 했습니다.

제가 ‘라온’을 상호로 사용하게 된 까닭은 부드러운 글의 연결과 함께 단어에 숨어있는 뜻과 같이 나와 나의 가족, 라온문화사에 근무하는 전 사원, 그리고 라온과 거래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포근하고 아름다운 행복한 생활을 함께 영위해 나갔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담겨 있습니다.

◎ 경영 현황, 연혁, 사업 내용, 다루는 제품 등등 간략한 소개...

저희 라온문화사는 출판·인쇄를 하는 사업체로서 주로 종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전 산업의 디지털화와 IT산업의 발달로 저희 업계가 위협을 받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니 요즈음 새로운 광고매체의 생성 등 새로운 수요가 일고 있어 업계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미래가 그렇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수요에 비해 공급에 필요한 설비의 과잉투자가 당분간은 업계에 부담을 줄 것은 예상됩니다.

◎ 2008년 하반기 운영 계획 및 차후 사업 포부는?

막연한 경제부흥의 희망에 부풀어 맞이했던 2008년에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기대가 허물어지고 설마설마했던 실망감은 고통의 수준으로 발전해 허무감으로 점철되어 버렸습니다. 올 하반기는 공격적 경영을 삼가고 수세적 방법을 통해 서서히 엄습해 오는 공포에 대처할까 합니다. 다가올 6개월은 성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생존의 몸부림이 강요될 공산이 클 것으로 사료됩니다. 2009년도의 3보 성장을 기대하며 내실에 만전을 기할까 합니다. 향후 라온문화사의 바램은 라온가족들의 안정과 신명난 직업전선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의 출판 및 문화 산업의 발전에 일조함과 아울러 국가경쟁력에 조그마한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 마케팅 노하우?

‘신뢰’가 라온문화사가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의 기본입니다. 신뢰를 우선시 하다보면 다소 소극적인 마케팅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 마케팅 및 거래는 한낮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이윤창출에 주안점을 둔다면 당장은 득이 되더라도 길게 가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고객에게 최대한 득이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주고 고객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는 고객만족, 고객감동의 경영을 실천하여 세기를 뛰어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하루하루에 충실하겠습니다.

◎ 취미 및 건강관리 비결은, 사회 활동 하고 계신 부분이 있다면...

저는 이것저것 제법 하는 것은 많은데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나 봅니다. 취미생활로는 바둑과 당구,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꽤 수준급이라 생각하나 실력의 고저에 관계없이 생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입니다.

 

건강관리는 체계적인 프로그램하에 이루어지지는 않으나 등산과 골프를 통한 걷기운동을 통한 육체운동과 바둑, 당구를 통해 승부욕을 불사르며 경제활동에서 도태될 수 있는 집중력을 통한 정신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단체, 동창회, 동호회 등 열 두 세 개의 모임에 참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제력이 허락한다면 좀 더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