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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손남숙의 우포늪

손남숙 시인의 첫 시집 '우포늪'이 지난 30일 출간되었다. 봄부터 겨울까지, 새벽 미명부터 한밤중까지, 시시각각 빛깔을 달리하는 창녕 우포늪의 아름다운 정경이 세밀화처럼 펼쳐진 시집이다.

물론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한 세상은 아니다. 그곳에는 저마다의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꽃과 새와 물고기와 벌레들이 있다. 인간은 거기에 함부로 끼어들어서는 안 되고 경솔한 가치 판단을 내려서도 안 된다. 우포늪에 어울리려면 사람 냄새를 빼야 한다. 시인이 그랬듯이, 독자 역시 그래야만 꽃과 새가 열람하는 우포늪의 매혹에 흠뻑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신덕룡(시인 광주대교수)교수는 손시인 시편의 공통점은 동식물들의 생태적 습성을 세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다는 점이다 아주 가까이서 오랫동안 지켜보고 공부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보여 줄 수 없는 생생함이 살아있다는 것 우포늪에 사는 식구들 중 하나라는 자기인식은 이 시집 전체에 걸쳐 잘 드러나고 있다.

손남숙

1964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한국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갯벌동인으로 활동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공동시집 사람 목숨보다 값진󰡕(1998), ‘일과시동인 제5한 노동자가 위험하다󰡕(1999)에 참여했다. 2007년 우포늪 자연환경안내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경남작가회의 회원이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2015-08-11 오후 4:05:00, HIT :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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