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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늘을 선생님께 선물하고 싶어요!

해운중학교(교장 이상필)29일 오전 10시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졸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자연에 사계절이 있듯 우리 인생도 중요한 시기마다 졸업과 입학을 거듭하게 되며 교육 선진국들의 경우 학생들의 중요한 시기마다 지역 사회가 함께 격려하는 문화가 잘 어울려있다.

기자가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 한 학생이 선생님께 절을 하는 모습과 기뻐하는 스승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포착됐다.

간단하게 졸업장만 주고받는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서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학생과 애틋한 모습으로 제자의 졸업을 지켜보는 스승의 모습은 보며 아직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고 힘찰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

 

▲ 손재민군과 해운중 정영옥 선생님

 

▲ 이날 손재민군은 봉사 선행상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손재민(17)군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기자> 선생님께 절을 하시는 모습에 묘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전에 생각하고 있었나요?

손재민 학생> 항상 격려해주시고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던 선생님을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본다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울컥해서 감사하는 마음에 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평소에도 선생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있었나 보네요?

손재민 학생> 지금까지 선생님은 저에게 많은 희생을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단순히 학생의 한명이 아닌 더불어 걸어가는 사회구성원이라는 느낌으로 인격적으로 대해주시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사실 그런 마음속에 저 역시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서 봉사활동을 한번 두 번 하다 이번에 봉사선행상을 받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저 보다는 오히려 선생님이 받으셔야 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끝으로 앞으로 졸업 할 후배들에게 한마디 하자면요?

손재민 학생> “꿈을 만들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직 저도 계속 바뀌긴 하지만 지금은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제가 하늘을 참 좋아하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게 해주신 선생님을 초대해서 비행기를 몰고 에어쇼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갈길이 멀겠지만요(웃음)

 

축하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싼 선후배들과 가족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 인터뷰는 짧게 끝났으나 잠깐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해운중이 경남을 발전시킬 지역 인재의 기틀을 잘 만들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해운중은 한라산을 등반하는 등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해운중학교는 3.15 정신을 기리는 창작 연극을 개최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무학산, 한라산, 히말라야를 등반하며 새로운 자신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앞으로 입시위주의 학창시절을 보낼 학생들에게 인성함양의 기회를 부여해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2018-02-09 오전 11:36:00, HIT :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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